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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한국과 북한 대사관의 탈출 과정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91년,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에 소말리아는 내전으로 인해 크나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한국과 북한 대사관은 각각 모가디슈에 위치하고 있었고, 내전으로 인해 고립됩니다. 한국 대사관은 한신성(배우 김윤석)과 강대진(배우 조인성)이, 북한 대사관은 림용수(배우 허준호)와 태준기(배우 구교환)가 이끌고 있었습니다. 두 대사관은 서로 협력하여 내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국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에 음식과 물, 의료품을 제공하고, 북한 대사관은 한국대사관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내전은 점점 심화되고, 두 대사관은 결국 공격을 받게 됩니다. 한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을 하게 되지만, 북한 대사관은 공격을 받아 태준기가 사망하고 림용수는 부상을 입게 됩니다. 한국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2. 인물
1. 한신성(배우 김윤석)은 대한민국의 주 소말리아 대사관입니다. 소말리아로 발령된 지 3년이 됐고, 부인과 함께 소말리에 살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내전이 시작되어 대사관에 고립이 되고 북한의 대사관 림용수와 서로 간의 이념과 정치적 견해를 내려놓은 채 생존과 탈출에 집중하기로 하며 협력합니다. 당시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였던 강신성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2. 강대진(배우 조인성)은 한국 대사관 참사관으로 북한 대사관을 견제하며, 북한에 불리한 뉴스를 퍼뜨리기도 합니다. 반공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전투력도 뛰어납니다. 당시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인 이창우를 모티로 한 인물입니다. 3. 림용수(배우 허준호)는 북한의 주 소말리아 대사관입니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사이가 나쁘고 한국의 외교활동을 번번이 틀어지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소말리아 내전에 의해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한신성 대사와 협력합니다. 단 둘이 대화를 하며 그동안의 앙금을 일부분 해소하고 소말리아에서 탈출하는데 집중하기로 합니다. 당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였던 김용수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4. 태준기(배우 구교환)는 북한 주 소말리아 대사관의 참사관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교 공작을 하는 인물로, 본성은 선하지만, 내전 발발 후 반군의 뒤통수를 맞고 북한 대사관 일행이 거리로 내몰리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소말리아 내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5. 핫산(알렉스 키누시아 무티가)은 북한 대사관 태준기의 현지 정보원으로 반군 소속입니다.
3. 리뷰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7월 28일에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날에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22일차에 관객수 250만 명을 돌파했고 최종 관객수는 약 361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10월 28일에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17개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그 후, 2022년 3월 15일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의 흥행요인으로는 실제 있었던 소말리아 내전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배우들의 열연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가디슈에서의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지나친 신파극과 정치적 요소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크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한국 영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전작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말끔히 씻어낸 명작이라는 반응입니다. 전작이었던 군함도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내며 깔끔하게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전 상황의 배경인데도 액션씬이 많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평도 있었습니다.